강남가라오케 알바 후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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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가라오케 남자 알바 후기

지금부터 제가 강남가라오케 알바 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내용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작 계기

알바에서 짤린지 10일 째, 방학인데 부랄긁고 있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이미 휴학을 계획했기 때문에 휴학을 해놓은 상태였다.

이대로라면 입대하기까지 꽤나 시간이 엄청 남은 상태인데 입대할 때 까지 계속 부랄이 뜯어지도록 긁게 생긴 상황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에게 재능을 살려서 누군가 여기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했고 대외적으로는 나의 재능을 인정해줘서라고 했지만, 사실 돈에 끌렸다.

무조건 300이상은 벌게해준다는게 골자였다.

게다가 솔직하게 술집, 노래방, 룸싸롱에서 일하는 거라고 말했기에, 

보통 알바천국에서 ★고수익 보장★ 대학생 알바 노래방 일 10만원 이상 이렇게 써있는거나 마찬가지였지만, 공포심 반 호기심 반으로 한번 면접을 보러 가겠다고 전했다.

언제까지 무슨 호텔로 오라는 전언이었다.

2. 면접

나는 인생 처음으로 청담동을 갔다.

지하철에서 청담동으로 걸어 나온거라 나 스스로가 딱히 존나 부유해진 기분은 아니었지만…

명품을 든 사람들이 제일 많이 걸어나오는건 홍대입구 9번출구라는 명언도 있지~ 라고 생각하면서 청담역에서 걸어나왔으나,

생각보다 가라오케까지의 거리가 꽤나 되었다.

물론 걸어가면서 청담동에 대해 감탄을 많이 했다.

골목 안쪽이면 별거 없을 법도 한데 단 한번도 싼티나 보이는 건물을 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큰 거리로 나오니까 더 저렴해 보이는 느낌이었다.

가라오케로 들어갔을때도 하나같이 검은 정장에 손님들은 다들 꽤나 부티나보였고,

줄지어 나가는 아가씨들의 군단에 진심으로 많이 쫄았다.

어느 방으로 오라고 해서 찾아가는 내 발걸음은 제법 떨려다.

다만 방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이었다.

기본적으로 좀 가벼워보이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이미지가 유쾌한 것이라고 생각하자.

물론 문신에는 개쫄았지만, 내 실력이라던가 하는 행동 자체를 진심으로 봐주려고 했고, 말할때도 내 행동에 무언가 평가를 내리려고 하거나, 그런 모습이 느껴졌다.

사람을 존중하려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내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

애초에 왠지 느와르 영화나 드라마에서 묘사하는 그런 동네밖에 본 적 없으니까, 칼부림나고 다들 돈에 허덕이고 돈 꾸고 그런 곳인 줄로만 알았다.

그냥 부정적으로 묘사되니까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거기서 묘사하는게 틀린건 아니고. 존나 무서운동네긴 함

3. 가라오케는 무슨 일은 하나?

가라오케는 일본의 가라오케 시스템이랑 매우 유사하다.

일상물 이벤트 같은데서 자주 나오지 않나.

기본적으로 성매매가 들어간다는 것 빼고는 일본 가라오케랑 똑같다고 볼 수 있다.

방이 있고, 노래방 기계가 있고, 기본으로 양주와 맥주, 음료 몇병이 세팅이 되어있다.

내가 일하는 곳은 초고층에서 통유리로 된 방들이 즐비한 곳이었고, 거기 경치는 정말로 엄청나다.

니들이 아는 정준하 포주드립이 정준하가 강남에서 가라오케 룸사장을 했었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사실 대부분 연예인들이 많이들 손대보는 곳인데… 연예계 사람들은 이래저래 멀게나 가깝게나 연관된 경우가 많다.

아무튼 이곳은 총사장. 최고 지배자. 경영인, 오너. 이 사람이 기본적으로 소유한 가게이고, 이 사람은 보통 가게에 잘 없다…. 애초에 이사람이 우리한테 월급 주는게 아니다.

가라오케의 모든 일은 월급을 받고 하는 일이 아니다.

아 물론 메인/마담들은 월급이라기보단 얼마정도 받는게 있다곤 하나 달에 이백~삼백정도의 푼돈이다.

크게 나누면 가라오케는 세가지로 구성되어있다(룸싸롱이나 유흥주점말고, 단란주점형 가라오케 기준이다.



2탄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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